세계일보

검색

내발처럼 편한 ‘스마트 로봇의족’ 개발

입력 : 2017-04-26 19:29:53 수정 : 2017-04-26 19:29: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기계연구원 우현수 박사팀/외국산 제품보다 4배 이상 저렴
세계 최고수준의 의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명됐다. 무게는 실제 발목과 비슷하며 가격도 외국산 제품보다 4배 이상 저렴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 우현수 박사팀이 가볍고 발목 회전력이 세계 최고수준인 ‘스마트 로봇의족(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봇의족의 무게는 1.4㎏으로, 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1.8㎏)보다 가볍다.

발목 회전력 크기는 150Nm(뉴턴미터)이다. 150Nm은 실제 걸을 때처럼 발로 땅바닥을 차서 주는 반동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 결과를 통해 얻은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과 미국 특허출원을 마쳤다. 현재는 해운대 백병원과 협력해 하지절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상용화가 목표다. 가격은 1500만원 수준이다. 8000만원에 이르는 외국 의족보다 4배 이상 저렴하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