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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은 불통 막말, 安은 새정치 결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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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6 17:16:49 수정 : 2017-04-26 17: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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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전날 TV토론 태도와 관련해 "불통을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논평에서 '문 후보는 불리한 질문에 답을 회피하는 불성실한 태도로 토론 질을 떨어트렸다"면서 "'이보세요'라고 말을 끊으며 감정싸움으로 끌고 가 본질을 흐리는 전략은 검증받을 의지가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약 재원 문제를 묻는 유 후보에 "자세한 건 우리 (캠프) 정책본부장과 얘기하시라"고 답한 문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불통과 막말의 백미다. 대통령직도 대리인에게 맡기겠다는 소리인가"라고 성토했다.

문 후보가 이 토론에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의 뜻을 아느냐는 유 후보의 물음에 "모르겠다"고 답한 것도 공세의 소재가 됐다.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 문제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조어다.

이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리아 패싱'은 외교상식 수준의 용어다.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라"면서 "아니면 그렇게나 총애하는 정책본부장에게 좀 물어보고 대답하라"고 말했다.

지 단장은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한 박지원 대표를 향해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 "박 대표 곁에서 안 후보는 빠른 속도로 구태정치학 지역감정 편을 배웠다"며 "목포의 눈물을 합창하는 안 후보 모습에서 새 정치를 주장하던 결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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