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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너 약 먹었지' MLB 또 약물검사 VS 테임즈 " 얼마든지, 피와 소변 넘친다"

입력 : 2017-04-26 16:52:19 수정 : 2017-04-26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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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시즌 11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또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4월들어 벌써 두번째 약물검사로 놀랄만큼 잘 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26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밀워키 전담 기자인 아담 맥칼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테임즈가 또 다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라는 소식을 약물 검사를 받은 테임즈 인터뷰 영상과 함께 올렸다.

테임즈는 "사람들이 의심한다면 나는 매일 이 곳에 올 수도 있다"며 "나에겐 많은 양의 피와 소변이 남아있다"고 현 상황을 재치있는 유머로 웃어 넘겼다.

메이저리그에서 적응치 못해 한국으로 왔던 테임즈는 지난 2006년 카를로스 리가 수립했던 4월 밀워키 구단 개인최다 홈런기록(10개)을 깨뜨리는 등 믿지 못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프링캠프 도핑테스트를 포함해 올시즌 3번씩이나 약물검사를 받은 것에 대해 '표적검사'가 아닌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약물 검사 대상 선수와 검사 시기는 무작위로 선정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 놓았다.

2010시즌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4홈런 기록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많은 약물 검사를 받아 표적검사 논란이 일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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