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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 2일부터 청년수당 신청자 모집…5000명 선발

입력 : 2017-04-26 19:35:39 수정 : 2017-04-26 1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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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이 1년여 만에 다시 청년들에게 지급된다.

서울시는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지급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의 서울시 청년수당 수정안 수용에 따른 결정이다.

모집 인원은 5000명으로 오는 7월부터 6개월동안 매월 5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올해 전부터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19세부터 29세 이하의 청년 중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졸업예정자와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생을 제외한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대상자는 가구소득(60점)과 미취업기간(40) 점수를 합산한 정량평가로 선발된다.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의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지급된 청년수당은 ‘현금 지급은 도덕적 해이를 부를 것’이라는 보건복지부의 직권 취소 명령 때문에 1회 지급에 그쳤다. 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끝에 현금 대신 ‘청년보장카드’를 발급해 충전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청년보장카드는 유흥·레저·미용업종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클린카드이다. 청년수당 수령 3개월째부터는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원자격을 유지하는가에 따라서 지급이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청년수당 혜택을 받은 지원자의 경우 나이와 무관하게 올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부여한다.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는 6월21일에 발표된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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