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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국인 관광객 11.2%나 감소, 사드 보복에 따른 유커 격감이 결정타

입력 : 2017-04-24 15:24:21 수정 : 2017-04-24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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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2%나 감소했다. 이는 사드보복에 따른 유커(중국인 관광객) 격감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관광공사는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23만3640명이었다고 밝혔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0% 감소한 36만782명에 그쳤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총 27만4478명을 기록해 작년보다 22.4%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방학과 졸업여행 시즌 등이 겹쳐 전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인센티브(포상) 단체관광객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28.8% 늘어난 7만4512명을 기록했다.

태국(12.5%), 인도네시아(12.5%), 말레이시아(7.5%), 싱가포르(19.0%)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도 일제히 늘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3월보다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작년보다 23.7% 늘어난 194만542명을 기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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