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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안철수 후보 지지한다면서 '룸살롱' 언급은 왜?

입력 : 2017-04-24 11:07:18 수정 : 2017-04-25 0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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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63)이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전인권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안철수씨를 지지한 것은  벌써 5년이 됐다. 지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송호창 의원 주선으로 제천영화제에서 당시 당대표인 안철수씨를 만나 부인, 송의원과 함께 원탁테이블에 앉았는데 이들 모두 선한 분이고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영화제 당일 밤 여러 사람과 좋은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안철수씨 부인의 눈빛이 참 진지하게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과거 안 후보가 룸살롱인지 단란주점인지 출입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것도 언급하며  “이후 언론은 약 5년간 안철수씨를 짓이겨놨다고 봐도 된다”며 “안철수씨는 (그렇게)당하고도 명예를 택해서 많은 돈을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처음 나타났던 안철수씨를 한 번 더 기억해보자”며 “국민의한 사람, 주권자로서 안철수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안철수씨는 명예를 택해서 평생 으리으리한 생활을 하고도 남을 돈을 기부하고 국민에게 좋은 일을 했다”며 “돈 벌고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 돕고 싶다는그런 정치인을 한 번쯤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해 잠깐 얘기한다면서 “전과 5범에 한가지 추가된 일이 있다. 그러나 나는 다섯 번을 검찰에 기소당했어도 단 한 번도 같이 엮여 있는 사람을 분적(일명 코쟁이)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얘기르 꺼낸건 내가 전과자라서 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안 후보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인권은 최근 자신의 새앨범 발매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좋아한다는 지지 발언을 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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