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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교회’ 건립

입력 : 2017-04-11 21:06:09 수정 : 2017-04-11 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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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의 2000여㎡ 부지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교회’(사진)가 들어섰다.

기독교 신앙 단체인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어느 나라에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교회가 아직 세워진 적이 없다”며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 시대에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신앙생활 체험공간인 ‘더블유 스토리’(W Story) 내부에 세웠다”고 밝혔다. 더블유 스토리는 하이패밀리가 양평에 조성한 기독교 문화공간으로, 8만9000㎡ 부지에 미술관, 수목장, 선교훈련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블유 스토리 내 건축물로는 계란 형상을 닮은 청란교회가 유명하다. 건축가 박민철이 설계를 맡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교회’(3층)는 40억원을 들여 시공에만 1년 반이 걸렸다.

송 목사는 “단순히 건물만 세운 게 아니라 종교개혁의 정신을 담아낸 요소가 많다”며 “대표적인 것이 교회 내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소개했다.

송 목사는 “루터의 대표적 업적으로 쉬운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해 보급한 것과 사제들의 전유물이었던 회중 찬송을 평신도에게 돌려준 것을 꼽을 수 있다”며 “파이프 오르간은 평등사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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