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America must check China’s bullying tendencies

By Harry J. Kazianis (executive editor of The National Interest)

The global landscape is riddled with dangers and pitfalls not seen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The Russian bear is back. Moscow has cleaved off parts of another country thanks to new-found military muscle, brought back its client state in Syria from the brink of death.

The rise of ISIS is nothing short of a nightmare. The most powerful of all terror groups in human history, with control of its own territory and the means to inspire jihad on America at a moment’s notice is a threat the West is still coming to grips with. While ISIS might not be in position to sack Baghdad today, America and its allies have no clear strategy for defeating the group and even less of an idea on how to prevent new terror organizations that could rise from its ashes.

But while all of these challenges are worthy of the new administration’s time, there is only one challenge that today represents a clear and existential threat to America’s national interests, the well-being of our allies as well as our economy: The rise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Beijing ? sensing weakness from an administration that can only triage problems as opposed to solve them ? is on a crash course to dominate the Asia-Pacific.

In just a few short years, China has pushed Japan to near crisis after crisis in the East China Sea, is now pressing against Taiwan’s democracy and building islands in the South China Sea threatening over $5 trillion dollars in sea-borne trade and the very concept of open access to the sea.

America must set about crafting a grand strategy to ensure China’s bullying tendencies are checked and to deter any possible notion of transforming the Asia-Pacific region into a Chinese sphere of influence.

아태 자유진영에 대한 최대 도전은 중국이다

해리 J 카지아니스(내셔널 인터레스트 주필)

세계의 상황은 냉전 종료 이후 보지 못했던 위험과 난관으로 점철되어 있다.

러시아 곰이 다시 돌아왔다. 러시아는 새로 찾은 군사력 덕분에 다른 나라의 일부분을 쪼개 내고 의존국인 시리아를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렸다.

이슬람국가(ISIS·IS)의 상승은 악몽이나 다름없다. 인류 역사상 모든 테러 집단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IS는 즉각적으로 미국에 대한 성전을 선동하는 각종 수단과 자체의 영토를 장악하고 있어 서방 세계가 앞으로 대처해야 할 위협이다. IS가 오늘 바그다드를 약탈할 위치에 있지 않을지 모르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 집단을 패배시킬 분명한 전략을 갖고 있지 않고 이 집단의 잿더미에서 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테러단체들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는 더더구나 없다.

그러나 새 미국 행정부가 이 모든 과제에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는 물론 각종 국가 이익과 동맹국들의 안녕에 대한 명백하고도 사활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오늘날 오직 한 가지 도전뿐이다. 그것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상승이다.

문제 해결과 상반되는 문제를 분류만 할 수 있은 한 행정부의 약점을 감지한 베이징은 아시아·태평양을 지배하기 위한 집중훈련 강좌를 받고 있다.

단지 짧은 몇 년 동안에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위기가 발생한 뒤 일본을 거의 위기상황으로 밀어붙였고, 지금은 대만의 민주주의를 압박하고 남중국해에 여러 개의 인공섬을 조성하여 5조달러가 넘는 해운무역과 공해의 자유항해 개념 바로 그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약자 협박 경향을 제어하고 아시아·태평양을 중국의 세력권으로 변형시키는 어떤 가능한 관념도 저지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대국적인 전략 수립에 착수해야 한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e-mail]

△riddle: 구멍을 숭숭 뚫다 △pitfall: 위험, 곤란, 함정 △cleave:쪼개다, 가르다

△nothing short of∼: ∼와 다름없는, ∼와 거의 같은 △at a moment’s notice:당장, 즉석에서 △come to grips with: 이해하기 시작하다, 대처하기 시작하다

△triage: 부상자 분류, 분별 △crash course: 집중훈련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