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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요즘 애들은 어려서 참을성이 없다고?

입력 : 2017-04-04 16:00:00 수정 : 2017-04-03 2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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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9명 "직장 생활 중 편견 경험"…직장인이 꼽은 편견 1위 '나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 중 편견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나이와 학벌에 따른 편견을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편견으로 공평한 취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답한 이도 39.9%에 달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22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의 86.5%는 ‘직장생활 중 편견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겪은 편견의 종류를 살펴보면 나이에 따른 게 46.8%(복수응답 기준)로 가장 많았다. 출신학교 및 학교 소재지 등 학벌(37.9%)과 성별편견(27.0%)도 직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편견이었다.

이러한 편견이 불이익으로 이어지는지 묻는 질문에는 편견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단 4.1%만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고 답했다. 즉 편견에 시달린 직장인의 대부분은 실제 불이익을 당했다고 느낀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이 꼽은 편견으로 인한 불이익을 살펴보면 '함부로 판단하거나 오해한 것'(51.6%·복수응답)이 1위로 나타났다. 특히 39.9%는 '공평한 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답했고, '거두는 성과와 비교해 불공정한 평가를 받았다'는 응답도 31.5%를 차지했다.

직장인 대다수는 편견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드러났다. 편견을 넘어서려는 노력으로 '업무성과와 태도로 보여줬다'는 답이 42.2%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묵묵히 참았다'(20.4%), 3위는 '친분을 쌓아 편견을 해소할 계기를 만들었다'(12.4%)가 각각 차지했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편견이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9%가 ‘편견 극복이 오히려 내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으며, 11.0%는 ‘편견이 가시고 난 뒤에는 오히려 장점이 부각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편견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힘만 들었다’는 응답은 31.1%에 그쳤다.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점수로 환산하게 한 결과 편견 경험 여부보다 편견 후 극복을 했는지, 편견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는지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100점 만점으로 직장생활 만족도를 표현해달라고 주문한 결과 평균 66.1점을 보였다. ‘편견을 겪은 적 없다’는 응답군은 평균 70.07점, ‘편견을 겪었다’는 응답군에서는 평균 65.48점으로 그 편차가 5점에 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편견이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지에 따라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응답군에서는 55.04점에 그친 반면 ‘편견 후 장점이 부각됐다’고 응답군에서는 이보다 17점 넘게 웃도는 72.33점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편견을 극복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전혀 못한 그룹(43.14점)과 완전히 극복한 그룹(75.57점) 간 차이는 무려 32점을 넘어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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