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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시 TOP 올려놓을 것”… 갤럭시 S8에 쏟아진 호평

입력 : 2017-03-30 21:51:21 수정 : 2017-03-30 2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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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언팩행사 외신 반응 / 홍채인식·풀스크린 등 돋보여 / 디스플레이·디자인 “인상적” 평가 / 갤노트7 발화 타격 우려 무색 / “배터리 문제 해결했을 것” 신뢰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 S8’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삼성을 다시 톱(TOP)으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가 차기작인 갤럭시 S8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무색할 정도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S8 언팩(Unpack·공개)’ 행사장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아시아에서 온 해외 기자들이 2000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웠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해외 언론과 유명 블로거 등 참석자들이 갤럭시 S8과 S8플러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갤럭시 S8 소개가 끝난 후 갤럭시 S8과 S8플러스, 신형 기어360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각국의 방송카메라와 페이스북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1인 미디어들로 붐볐다.

체험장에서 만난 시장조사전문기관 ‘IDC’의 윌리엄 스토피가 모바일 디렉터는 “갤럭시 S8은 삼성이 다시 톱으로 돌아가게 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멋진 액세서리들, 풀 스크린, 삼성 커넥트, 빅스비 등 모두 훌륭하고 특히 홍채인식의 보안성은 정말 마음에 든다”며 “개인적으로는 삼성 덱스가 아주 인상적이었고 꼭 사서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의 매트 스와이더 에디터는 갤럭시 S8에 대해 “2017년 최고의 폰이 될 것 같다”며 “홈버튼을 감압식으로 내장하고, 지문인식 버튼을 뒷면으로 보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매끄러운 디자인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특히 스마트폰 전면의 83% 이상을 스크린으로 덮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장의 무기는 스크린 기술이었다”면서 “탐나는 기기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사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느라 힘들 것 같다”고 평했다.

CNBC방송은 “전면 대부분이 스크린인데 이는 이용자의 작업 공간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의미”라며 “이 화면 덕분에 갤럭시 S8은 올해 나온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이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는 외신 기사가 쏟아졌지만, 갤럭시 S8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태국의 온라인 매체에서 온 워러 팟 기자는 “태국에서 ‘갤럭시 S8에서도 노트7과 같은 배터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80%의 응답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삼성이 배터리 안전성에 가장 신경을 쓰고 이미 그 문제는 해결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인 타임스스퀘어의 42개 옥외광고판이 한꺼번에 갤럭시 S8의 동영상 광고로 채워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갤럭시 S8의 화면과 화면 밖의 푸른 빛 바다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 사이를 거대한 고래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S8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몰입감 있고 서사적인 다양한 비주얼 광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욕=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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