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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방’ 신연희 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입력 : 2017-03-30 19:25:33 수정 : 2017-03-30 2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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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용 분석후 소환 방침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쯤 강남구청 내 구청장 집무실로 수사진을 보내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내용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외에 별도로 압수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 구청장은 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 전 대표 캠프 측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된 사건 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고발된 내용을 토대로 신 구청장이 단톡방에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신 구청장 휴대전화를 분석해 실제로 본인이 이런 내용을 올렸는지 최종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이 끝나면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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