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업자금관리 앱 하나로 ‘OK’

IBK기업銀, 모바일 앱 출시 / 한달 만에 가입자 1만명 돌파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IBK 모바일 자금관리’가 한 달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 및 계좌등록을 하면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잔액, 입출금 거래내역 등 금융거래 정보를 매일 안내받을 수 있다. 매월 초에는 계좌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분석한 현금손익을 보고서 형태로도 받아볼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카드매출내역 등 증빙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고객은 증빙 기반의 손익보고서도 매월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음식점, 카페 등 카드 매출이 많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주간 카드매출내역 합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카드사 입금예정액이 계좌에 정상적으로 입금되었는지도 비교할 수 있다.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은행 계좌의 실시간 잔액과 거래 상세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계좌 통합관리’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래처별로 계좌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기업은행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대출상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를 위한 IBK저축은행 대출상품 연계, 세무사 사무소 제휴를 통한 세무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며 “중소기업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