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30일 ㈜신화산업 이재연 대표에게 출소자 고용 등 사회복귀에 헌신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
이날 29번째 허그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신화산업은 가구 제조업체다. 2014년 공단 인천지부와 출소자 고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재까지 15명의 출소자를 고용했다. 특히 이 회사 이재연 대표는 국민 참여 유도 및 기금 재정 확충을 위한 ‘후원기업’, ‘후원의집’ 등 캠페인을 주관해 현재까지 인천지역에 20개의 후원기업과 17개의 후원의집이 선정되는 등 출소자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헌신했다.
인증식에는 구본민 공단 이사장, 이금로 인천지검장, 김철환 전국취업위원연합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출소자들이 자신의 실수를 평생 지니고 있어야 할 굴레가 아닌 극복하고 고쳐낼 수 있는 과정으로 여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믿음과 사랑의 격려로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일터나눔 허그기업 인증 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28개 인증업체에서 직접 고용 및 취업 알선을 통해 총 765명의 출소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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