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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소프트웨어 감염…PC보다 모바일이 더 위험

입력 : 2017-03-30 06:00:00 수정 : 2017-03-29 2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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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들어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모바일 기기가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키아는 최근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작년 하반기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사례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가운데 85%가 스마트폰에서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서 사용되는 1억여대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조사·작성됐다.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모바일 기기 중 81%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이었고, 4%는 '아이폰' 등 다른 기기에서 발생했다. 15%는 윈도 운영체제 기반 PC가 차지했다.

월별 감염률을 보면 가장 급격하게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이 불거진 달은 지난해 10월이었다. 당시 전체 모바일 기기 가운데 1.35%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키아가 이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월간 최대 비중이다.

노키아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인터넷에 접근하는 주된 방식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윈도 감염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하고 사용한 사례가 많아 모바일이 바이러스 등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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