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클래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을 휩쓸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6기통 디젤,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의 추가로 총 13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경쟁사인 BMW의 ‘뉴 5시리즈’ 출시 앞뒤로 라인업을 계속 보강하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아울러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더 뉴 E-클래스의 첫번째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43 4MATIC도 출시할 예정이다.
E 220d 4MATIC은 기존 E 220d 모델과 같이 스포티함을 강조한 아방가르드, 클래식한 품위를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상시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과 다이내믹성,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E 350d와 E 220d 4MATIC에 기본 장착된 최신 자동 9단 변속기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보다 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어 효율성은 물론이고 엔진 작동음 및 진동 감소 효과를 가져다 준다. 기존 7단 변속기보다 2단이 추가 됐지만 동일한 장착 공간을 차지하며 오히려 1㎏이 가볍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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