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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국공립 초교, ‘교통안전지도사’ 둔다

입력 : 2017-03-26 23:17:08 수정 : 2017-03-26 2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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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20년까지 2명 이상 배치 / 저학년 등하교길 도우미 역할 서울시는 2020년까지 서울의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중 통학로가 비슷한 아이들을 모아 함께 등하교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부모의 차량 이용을 줄여 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워킹스쿨버스’라고도 하며, 1992년 호주에서 도입된 뒤 현재는 영국과 캐나다,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지도사를 지난해 305명에서 올해 425명으로 40% 확대하고, 시비 지원 규모도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각 자치구가 별도로 지원하고 있는 교통안전지도사까지 고려하면 총 237개교에서 513명이 활동한다.

서울시는 2020년에는 교통안전지도사를 1000명 이상으로 늘려 562개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2명꼴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공모로 교통 안전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의 통학로 보행환경 등을 고려해 교통안전지도사 1명 당 평균 8명 내외로 인솔토록 하고 있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교통안전지도사 제도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며 “원하는 가정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연차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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