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담백한 건강식 베트남 음식의 세계로

입력 : 2017-03-26 20:33:53 수정 : 2017-03-26 20:33: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27∼28일 오전 11시30분에 방영되는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서는 이틀에 걸쳐 베트남의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한다.

산과 바다가 많은 베트남은 질 좋고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의 천국이다. 베트남 음식은 기름을 적게 사용해 최근에 건강식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삼모작을 할 수 있어 쌀이 풍부하다.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쌀로 만든 음식이 많다. 육해공 쌀국수에서 쌀로 만든 바게트빵인 ‘반미’까지 이국적이지만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음식을 공개한다.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서는 27∼28일 양일간 베트남의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한다.
SBS 제공
베트남은 기후적으로 강수량이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아 논농사를 짓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쌀이 풍부한 만큼 베트남에서는 쌀로 만든 요리가 발달했다. 베트남의 쌀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쌀국수다. 쌀국수 중 닭다리가 통째로 들어간 국수를 소개한다. 쌀국수는 닭과 만나면 훌륭한 맛은 물론 영양의 균형까지 갖춘 슈퍼 푸드가 된다. 숯불 돼지고기를 국수에 싸 먹는 쌀국수 ‘분짜’도 맛본다. 냉면에 갈비를 싸 먹듯 국수와 고기를 함께 새콤한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해산물 쌀국수 ‘분하이산’도 베트남만의 별미다. 바다와 접하고 있는 나라답게 분하이산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다. 분하이산 특유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은 가히 일품으로 평가받는다.

기름기를 쏙 뺀 베트남 음식은 최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라이스 페이퍼 ‘반짱’ 속에 각종 신선한 재료를 넣어 먹는 월남쌈이 대표적 베트남 웰빙 음식이다. 베트남에서는 월남쌈 외에도 ‘반미 샌드위치’ 등 신선한 식재료 그대로를 즐긴다. 쌀가루에 강황 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을 부쳐 먹는 ‘반세오’는 담백한 맛을 자랑해 서양에서는 ‘베트남식 팬케이크’로 불리기도 한다. ‘반미’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들어 씹을수록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