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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철호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앞으로 행복하게 해주겠다"

입력 : 2017-03-25 12:02:54 수정 : 2017-03-25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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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부제공)
배우 최철호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최근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속 그의 연기는 진정성 가득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최철호는 앞서 다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연기를 향한 열정에는 쉼이 없었다.

최철호는 이에 대해 "불미스런 사건이 있고 나서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낸 부인과 양가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 다함께 여행도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은 후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최철호는 최근 사돈지간의 경계를 허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 MBN 예능 '사돈끼리'에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그는 "예능을 해본 적이 없어 '사돈끼리'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근데 출연 후 지금 양가부모님의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 출연하길 잘한 거 같다"며 "여유가 된다면 양가부모님들 모시고 일본이나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보였다.

최철호는 방송에서 양가부모님 사이에서 살가운 모습을 보이는 동시 아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이며 가장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인과 12살 차이가 난다. 23살에 처음 만나 결혼하고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아직도 부인을 보면 항상 미안하다"며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속내를 표현하기도 했다.

최철호는 가족에 미안함과 함께 애틋함을 느낀 점에 대해 "이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전제작드라마여서 촬영이 끝나고 다음촬영이 있기까지 시간이 많이 있다. 그때마다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최근에 제주도 여행도 갔다 왔고 주로 집에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 '집에 있다 보면 부인과 다투지 않는냐'는 물음엔 "최근 술을 끊고 나서부터 부인과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부인과의 변함없는 애정을 짐작케 했다.

최철호가 출연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주목을 끌었다. 극 중에서 휘음당의 남편으로 정치에 대한 야망에 눈이 멀어 방해가 되는 인물을 제거하는 악역이다. 그는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조연이라는 비중 있는 큰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사건이 있은 후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OCN드라마 '히어로'에 조연으로 출연을 했다. '징비록'을 촬영 하던 중 지금 감독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다"며 "처음 조연인줄 알고 감독님 사무실을 찾아갔는데 캐스팅판에 주조연에 제 사진이 붙어있어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민치형역에 캐스팅제안을 받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철호는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빠 가정에 충실했다.

최철호는 아직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가정과 연기에 최선을 다하며 대중들에게 어떤 새로운 모습을 펼칠 것이다. 따라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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