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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르면 이달 말 6차 핵실험”

입력 : 2017-03-24 18:19:05 수정 : 2017-03-24 2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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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풍계리 굴착작업 마무리”
북한이 며칠 안에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북한의 추가 핵실험 정보를 입수한 미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핵실험이 이르면 이달 말 실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갱도 굴착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쳐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핵실험을 위해서는 몇 개의 추가 장비 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FP통신도 익명의 미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기존 핵실험 때와 유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당국은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을 탐지하는 미 공군 특수정찰기 WC-135(콘스턴트 피닉스)를 일본에 급파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WC-135는 수일 내에 한반도 인근을 정찰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지휘부의 결심만 서면 풍계리 핵실험장 2, 3번 갱도에서 언제든지 수시간 내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군 관계자는 24일 “북한은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이 떨어지면 수시간 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한다”며 “한·미 연합자산으로 핵 관련 시설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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