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왼쪽)이 24일 대전 솔로몬로파크를 찾아 어린이들의 법률 관련 체험학습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대전 솔로몬로파크는 8만4284㎡(약 2만5496평) 부지에 법체험관과 법연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8년 개관 이래 일일평균 800여명이 찾는다. 지난해 26만명이 방문하는 등 누적 관람객 수는 198만명에 이른다.
대전 솔로몬로파크는 체험형 법교육 테마파크를 지향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체적으로 법역사관, 모의국회, 모의법정, 과학수사실, 법조 직업체험 코너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법률 체험활동 외에 다양한 법률 관련 연수도 이뤄진다. 법나들이 캠프, 어린이 법탐험 캠프, 중학생 법사랑 캠프, 고교생 법치세상 캠프, 자유학기제 법체험 캠프 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교사 직무연수, 자원봉사자 직무연수,주부 로스쿨 등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중이다.
이날 이 장관 대행 일행은 마침 대전 솔로몬로파크를 방문한 세종한솔초교 학생들과 마주쳤다. 이 장관 대행은 어린이들의 모의재판, 과학수사 체험 등 다양한 법 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체험 소감도 직접 들었다.
이 장관 대행은 대전 솔로몬로파크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법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이행해줘 고맙다”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인데,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