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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담 미용사 정송주 자매와 살림 도우미 삼성동 출입

입력 : 2017-03-23 11:33:56 수정 : 2017-03-23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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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담 미용사 정송주·매주씨 자매가 23일 다시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다시 찾았다.

또 집안일을 도와주는 중년 여성 2명도 삼성동에 들어갔다.

정씨 자매는 23일 오전 7시30분쯤 택시를 타고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들렀다가 오전 8시59분께 나갔다.

매일 오전 자택을 찾았던 정씨 자매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22일에는 방문하지 않았었다.

장시간 검찰 조사 후 휴식을 취했던 박 전 대통령이 다시 머리를 손질했다는 것은 외부 인사를 맞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영선(38) 청와대 경호관은 오전 9시11분께 자택을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어떠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살림 도우미들은 이날 오전 9시51분쯤 경호원의 안내로 자택으로 들어갔다.

경호 관계자는 "매일 (자택을) 왔다갔다 하실 것 같다. 집안일 때문에 체류하실 예정으로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집안일을 할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담벼락에는 지지자 서너명 만이 남아 농성을 이어가 조용한 분위기다.

그렇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2개 중대 경력을 배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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