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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유호진 PD·차태현 공동 연출 확정

입력 : 2017-03-23 11:49:32 수정 : 2017-03-23 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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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오른쪽 사진)이 유호진 PD와 함께 '최고의 한방'의 공동 연출을 맡는다. 

KBS 2TV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제작진 측은 23일 "유호진 PD와 차태현의 공동연출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최고의 한방'은 차태현의 첫 연출 도전 뿐만 아니라 예능 PD와 베테랑 배우 간 새 연출 조합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유 PD는 "생각지도 못한 미션을 맡았는데, 일이 점점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태현씨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공동연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차태현은 현장에서 흐름을 읽는다"며 "기획자인 저보다 더 잘 이해하고 실제 인간의 행동으로 바꾸는 능력이 뛰어난데, 이번에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극중 '광재' 역으로 출연하는 동시에 연출자로도 도전에 나서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는 "의외의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했다"며 "드라마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예능을 해온 유 PD와 상호 보완해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광재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월드 기획'의 사장이다"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내가 연출로만 앉아있는 것보다 연기하면서 하는 걸 좀더 편하게 느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또 "우리는 역할이 딱 나뉘어 있다"며 "나는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연기 디렉팅에 집중하고,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 PD가 맡는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우리 둘이 모자란 부분을 합치고, 최대한의 교집합을 만들어 좀 특이한 형태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함께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 청춘의 '소란극'으로, 드라마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예능 드라마다. 오는 5월 편성될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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