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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보수후보 연대 논의, 득 안된다"

입력 : 2017-03-23 10:49:56 수정 : 2017-03-23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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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김무성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홍준표 경남지사와 만나 보수후보 연대를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바른정당에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남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누가 누구를 만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걸림돌이 제거돼야 가능하다.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강성친박에 대한 출당 등을 전제로 한다"며 "그렇다면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이걸 못해서 우리가 탈당을 한 것이다. 숙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졸업을 시키고 학점을 주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김무성계 의원들이 자신의 선거를 조직적으로 돕는다는 평에 대해서는 "김무성계라고 할 게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가깝고 또 김무성 의원과도 가까운 사람들이지 김무성계가 남경필을 조직적으로 돕는다고 보는 건 무리"라고 부인했다.

한편 당내 대선후보 라이벌인 유승민 의원이 남 지사의 사교육 폐지 공약에 위헌판결이 났다는 지적에는 "간통은 위헌이었다 합헌이 됐다. 시대 흐름에 따라서 헌재 판결도 바뀐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이 호남권과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에서 2연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15% 정도 개표한 것"이라며 "나머지 85%가 남아있다. 특히 충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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