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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수부 장관 만난 가족들 "9명을 꼭 찾아주세요"

입력 : 2017-03-23 10:25:34 수정 : 2017-03-23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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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9명을 가족품으로 반드시 돌려 달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23일 김 장관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함께 인양 현장에서 1.6㎞ 떨어진 배 위에서 현장을 지켜보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했다.

김 장관이 "오랫동안 기다리셨는데 보시니까 가슴이 무너지시죠"라며 위로하자 한 가족은 "9명을 가족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 지키러 오신 거잖아요. 꼭 찾아주세요"라고 울먹였다.

다른 가족은 "반드시 9명 찾아줘야 한다. 저 집에 가고 싶으니까, 집에 갈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 빨리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장관은 "9명의 미수습자를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목포 신항에 거치한 뒤에도 미수습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지사도 "목포 신항 준비를 빨리 갖추고 가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모든 지원 빠뜨리지 않고 완벽한 준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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