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우그룹 성과 평가받는 날 꼭 올 것”

입력 : 2017-03-22 22:02:02 수정 : 2017-03-22 22:02: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우중 전 회장 50주년 기념사 / “사상 첫 해외 진출 성공” 자부심
김우중(사진) 전 대우그룹 회장은 대우 창업 50주년을 맞아 22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가 품었던 꿈과 열정, 우리가 실천한 노력, 우리가 이룩한 성과들은 반드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대우 정신’이라는 가치를 이 땅에 남겼다”며 “창조! 도전! 희생! 세 단어에는 우리의 진정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가장 먼저 세계로 나갔고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한 대부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며 “우리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해외진출을 처음으로 우리가 이뤄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전 회장은 기념사 말미에 “사랑하는 대우가족 여러분, 대우를 떠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게 무엇보다 가슴에 사무친다.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세계를 무대로 함께 뛰어주신 여러분 노고에 보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직 대우 임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