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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상승세 기업은행·리그 1위 흥국생명 24일 챔프전 격돌

입력 : 2017-03-22 23:22:09 수정 : 2017-03-22 23: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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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 격돌한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3-25 25-16 25-11 25-14)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기업은행은 2차전에서 인삼공사 알레나에게 55점이나 내주고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전을 완승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업은행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기업은행은 상승세를 앞세워 2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흥국생명과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차례 만나 3승3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리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신예 세터 이고은의 패기에 노련한 부상에서 회복중인 세터 김사니도 힘을 더하고 있다. 리베로 남지연의 수비도 든든하다. 한 번 흐름을 타면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기업은행이다.

흥국생명의 기세도 대단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힘겹게 봄배구 무대에 올랐지만, 현대건설에 패했다. 이번 시즌은 내친김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9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다. 이제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8시즌 만에 장상 탈환을 노린다.

흥국생명의 강점은 기복이 없다는 것이다.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터 조송화의 경기운영에 러브와 이재영, 김수지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발군이다. 속공과 블로킹에서는 흥국생명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전술 소화 능력과 조직력은 위기에서 더욱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가장 큰 무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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