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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한국-중국, 결전 앞두고 최종 리허설

입력 : 2017-03-22 23:23:08 수정 : 2017-03-22 23: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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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한국과 중국 축구대표팀이 비공개로 전술을 최종 점검하며 결전에 대비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창사의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담금질을 실시한 이래 한국 선수단이 경기가 열릴 허룽 스타디움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잔디를 밟아보며 감각을 익혔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본격적인 땀 흘리기에 앞서 몸을 풀었다.

이날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은 이후 외부의 출입을 차단한 채 중국전 준비에 열을 올렸다.

중국은 이에 앞선 오후 4시부터 허룽 스타디움 옆 보조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췄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과 중국 선수들이 선을 보이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은 플래시 세례를 쏟아냈다.

중국 역시 15분이 지나자 훈련장의 문을 걸어잠궜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취재진에게 허락된 최소의 시간만을 노출했다.

한국과 중국은 23일 오후 8시35분 허룽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갖는다.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중국을 잡고 선두 도약을 노린다.

슈틸리케 감독은 "각 조 2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내일은 어찌 됐든 이 순위를 사수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피 감독 체제 아래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상대하는 중국은 이번만큼은 공한증의 공포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리피 감독은 기존에 중국이 즐겨쓰던 수비적인 전술을 버리고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으로 한국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리피 감독은 "한국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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