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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들어선다

입력 : 2017-03-23 02:00:00 수정 : 2017-03-22 2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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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이르면 9월 조성 / 수도권 남부 공항 접근 빨라져 KTX광명역에 경기도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이 올해 하반기에 들어선다.

코레일은 KTX광명역사 내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본격 설치·운영하기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와 3자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항버스 면허 발급 및 운영 준비,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등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9월쯤 광명역에 체크인설비, 공항버스, 사후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공항터미널이 마련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로,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KTX 운행 횟수도 대폭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게 되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기준 2시간10분, 광주 출발기준 1시간25분 이동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의 KTX 운행이 리무진버스로 연결되어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은 최근 KTX 운행시간 단축으로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사당역에서 15∼20분 만에 도착 가능한 직통셔틀버스, 영등포~광명 간 전동열차 20회 증편 등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코레일은 향후 광명역 이용객이 서울역·용산역 규모(5만~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KTX광명역을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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