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법률구조공단, 전국 지부장 및 고객지원부장 회의 개최

입력 : 2017-03-23 03:00:00 수정 : 2017-03-22 21:46: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22일 법률구조사업 우수기관과 고객만족 우수기관으로 뽑혀 표창을 받은 지부 및 출장소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제공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은 22일 경북 김천 본부에서 2017년도 전국 지부장·고객지원부장 회의 및 자체평가 보고 회의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 및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찾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자체평가 보고,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분석 및 제언, 법률구조정책 보고, 부패방지 교육 등 순서로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공단 주요 임직원을 포함한 전국 지부장·고객지원부장 등 50여명은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불황으로 임금체불 관련 구조사건이 9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한 부분을 주목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공단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법률구조사업 및 고객 만족 우수기관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법률구조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지부, 대구서부출장소, 익산지소 등이 선정되었다. 또 고객 만족 우수기관으로 춘천지부, 강릉출장소, 괴산지소 등이 선정돼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법률구조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이헌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공단의 법률구조 성과에도 불구하고 법률구조제도 현실은 복지국가의 일반적 수준 등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며 “중복적이거나 산재된 법률구조제도 통합운영에 대해 공단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구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여성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 센터 등 다양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법률구조 사업의 내실화, 법률구조기금 등 재원의 확보, 법률구조 인력의 확충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