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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홍차(紅茶), 첫 호주 수출 쾌거

입력 : 2017-03-23 03:00:00 수정 : 2017-03-22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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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홍차가 처음으로 호주로 수출됐다.

22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산 홍자 20㎏을 호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 전남산 홍차 수출은 농업기술원이 지난 2월 22일 전남산 차(茶)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호주의 블렌딩차(茶) 전문가인 ‘셰린 존스턴’ 초청해 차 재배 및 가공농장을 대상으로블랜딩 홍차 제조 실습을 하면서 이뤄졌다.

세린 존스턴은 실습 과정에서 전남산 홍차(紅茶)의 우수성에 매료되어 유기농 홍차 20㎏의 수출계약을 제안했고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거쳐 전남산 홍차를 제조하는 10여 농가의 제품을 모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에 보성제다 관계자는 “우리 전남산 홍차의 맛과 향기가 세계 차시장에 진출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품질 홍차 만들기에 더 노력하여 기필코 호주 뿐만 아니라 외국의 모든 나라에 수출이 확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보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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