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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타석선 안타와 타점까지 올려

입력 : 2017-03-22 07:58:35 수정 : 2017-03-22 0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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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여 선발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현지 분위기를 어느정도 돌려 놓았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53개.

이로써 류현진은 3차례 시범경기에서 합계 9이닝 1실점, 86탈삼진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00은 시범경기 선발로 나선 다저스 투수진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류현진은 KBO리그 홈런왕 출신인 밀워키 4번 타자 에릭 테임즈와 맞대결에서도 두번 모두 류현진이 승리했다.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3회초에는 선두타자 스쿠터 제넷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매니 피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맷 가자의 투수 앞 희생번트에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비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4회초 브록스톤을 유격수 땅볼로, 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깨뜻한 중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밀워키는 선발 가자를 끌어내리고 앤디 올리버로 투수를 교체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5회초 루이스 아빌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5일 간격으로 시범경기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했다.

247일 만의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또 한 번 성공적인 투구를 펼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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