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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정보 가뭄… 눈물짓는 지방청년들

입력 : 2017-03-20 19:50:21 수정 : 2017-03-20 1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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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시사기획 창’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21일과 28일 오후 10시 2주에 걸쳐 ‘취업만리’란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1일 1편 ‘지방청년 분투기’에서는 대한민국 청년들 중 상대적으로 언론 등 사회의 조명을 적게 받았던 지방청년들의 취업 이야기를 다룬다.

대한민국은 경기 침체와 고용 불황으로 매달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 대한민국의 청년 가운데 3분의 2는 지방에 살고 있다. 지방청년들은 보이지 않는 차별과 절대적인 기업 수의 부족에도 오늘도 내일도 취업이라는 삶의 목표를 위해 굴하지 않고 열심히 취업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방청년들의 취업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21일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대한민국 지방청년들의 취업이야기를 다룬다.
KBS 제공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절대적으로 기업 수가 부족하다. 취업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할 다양한 정보나 기업 접근성도 현저히 낮다. 수도권에서는 매주 열리는 취업 박람회나 설명회 같은 직접적으로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얻을 기회를 박탈당한 지도 오래다. 그러다 보니 지방청년들이 보다 쉽게 보다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무원 시험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선택해야만 하는 유일한 취업 탈출구가 돼버렸다. 매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도 지방청년들은 몇 년씩, 또는 인생 전부를 걸어 매달릴 수밖에 없다. 인생의 목표가 된 것이다.

취업이라는 절박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지방청년들의 이야기, 낯선 땅에서 자신들만의 희망과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방청년들의 이야기, 지방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대한민국 청년으로 당당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방청년들의 취업을 향한 고군분투기를 직접 들어본다.

28일 2편 ‘창업 도전기’에서는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대여 사업을 시작한 박세상씨와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SNS로 공유하는 푸드미디어 ‘그리드잇’, 청년 대상 셰어하우스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우주’를 소개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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