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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나영석 PD "이서진 유용, 뉴욕대 경영학과 나와서…"

입력 : 2017-03-20 15:31:08 수정 : 2017-03-20 2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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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사진)을 예능 프로그램에 재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씨는 유용한 분"이라며 방송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나 PD는 또 "처음 '윤식당'을 기획했을 때 (출연자는) 물론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외국 경험이 필요했다"며 "이서진씨는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경영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방송에)  들어오자마자 상무이자 윤여정의 오른팔 역할을 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나 PD가 연출한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 시리즈에 이어 '윤식당'에도 출연하며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나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서 고개를 돌려보면 저 형(이서진)이 있다"며 "드라마도 안 하고, 스케줄도 없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망하면 곧바로 헤어질 준비를 하는데, 직전 작품이 잘돼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며 농담을 이어갔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오후 9시20분 첫 전파를 탄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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