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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4개 교육청, 인정교과서 '세계시민' 개발·보급

입력 : 2017-03-17 03:00:00 수정 : 2017-03-16 2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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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지역 4개 교육청이 함께 개발한 세계시민교육 교과용 도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기·인천·강원교육청과 공동개발한 인정교과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을 관내 초·중·고교에 배부, 학교가 자율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시민 교과서는 4개 교육청이 예산을 공동 부담해 학교 급별로 초등·중등·고등 3종을 개발했으며, 지난달 경기교육청 인정도서 심의를 통과해 전국 학교에서 활용가능한 교과용 도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

시교육청은 “빈곤과 환경문제 등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독립된 관련 교과용 교재가 없고 사회와 도덕(윤리), 시민교육 과목에 내용이 분산된 탓에 체계적 교육이 어려워 교과용 도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교과서는 문화다양성,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전쟁과 평화, 인권과 평등 등의 단원으로 구성되고, 체험활동 중심으로 만들어져 정규 교과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계기교육 등 자료로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전 학교에 2권씩 배포하고, 세계시민교육 인정도서 연구학교 3곳과 세계시민교육 특별지원학교 10곳, 글로벌문화학교 18곳 등 세계시민·다문화교육정책 학교에 교과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교육과정 편성을 안내하고 도서 사용 희망 수요를 조사해 세계시민 교과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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