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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 "슈퍼 히어로에 지쳤다"

입력 : 2017-03-16 10:28:31 수정 : 2017-03-16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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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36)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슈퍼히어로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어벤져스' 시리즈 하차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현지 시각)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에번스는 최근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으로 영화를 찍는 건 다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엄격한 촬영 일정을 가지고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작업이다. 촬영 뿐만 아니라 개봉 후에는 전 세계를 돌며 프로모션 활동도 해야 한다. 이때문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에번스는 현재 세 번째 '어벤져스' 영화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촬영 중이다. 제작비로 무려 6000억원을 투입한 이 작품은 두 편으로 나눠 개봉할 예정이어서 1편이 개봉하는 2018년까지는 에번스의 캡틴 아메리카를 볼 수 있다.

다만 그가 이 인터뷰에서 슈퍼 히어로를 연기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해와 온 몸이 아픈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해 '인피니티 워' 이후 출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에번스는 마블 스튜디오와 캡틴 아메리카로 여섯 작품을 찍기로 했고, '인피니티 워'는 딱 여섯 번째 작품이다.

그는 2011년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 출연했다.

현지 언론은 에번스의 하차에 무게를 더 두는 분위기다. '인피니티 워'에는 스무명 가까운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가 우주 최강의 힘을 가진 캐릭터인 만큼 많은 인물이 희생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도 자연스럽게 마블을 떠나게 될 거라는 예측이다.

한편 '인피니티 워'는 내년 5월4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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