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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선두 끄떡없어!"

입력 : 2017-03-12 19:52:41 수정 : 2017-03-12 1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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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인삼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13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9득점·8어시스트) 외국인 선수들이 내외곽에서 맹위를 떨친데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81-66으로 대파했다.

4연승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34승15패가 되면서 2위인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게 됐다.

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사익스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시종 주도권을 빼앗기자 않았다. 사이먼은 모비스가 40-36으로 4점차까지 쫓아온 3쿼터 56초에 미들 슛을 성공한 데이어 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선 덩크슛을 꽂아 44-36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사익스도 3쿼터에만 8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3쿼터를 62-48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모비스의 추격을 막아내고 낙승했다. 반면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는 13득점, 에릭 와이즈는 6득점으로 부진했다.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공동 2위간 맞대결에선 오리온이 웃었다. 오리온은 32승17패로 단독 2위가 됐고, 서울 삼성은 3위(31승18패)로 한계단 떨어졌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3점포 5개를 쏘아올리고,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18득점)와 오데리언 바셋(17득점)이 골밑에서 활약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45-51로 뒤진 3쿼터 2분56초 임동섭이 3점포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51-51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쿼터 종료 4분 41초를 남기고 주전 포인트 가드 김태술이 일찌감치 4파울에 걸려 상승세가 끊겼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바스켓카운트가 터지며 3쿼터 후반 63-56로 달아났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양팀에서 가장 많은 3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 SK는 최하위 전주 KCC를 91-85로 꺾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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