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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불륜설 정면돌파…비난 잠재울까

입력 : 2017-03-09 14:53:55 수정 : 2017-03-10 0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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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34·오른쪽)와 홍상수(57) 감독이 지난해 6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모습을 비친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오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두 사람은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지만,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그간 두 사람은 불륜설 보도 이후 국내에서 두문불출하며 언론을 피해왔다.

애초 두 사람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개봉과 관련해 공식 일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많지 않았다. 홍 감독이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홍 감독의 가정파탄 이유로 두 사람의 불륜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 일색인 언론을 상대로 나서는 일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정면돌파'로 언론 대응 방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외신을 통해 불륜설에 따른 시선을 겪은 만큼 국내 취재진 앞에서도 당당한 행보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커플링이 포착되고, 거리낌 없는 스킨십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이 평단의 극찬과 온도 차를 두는 국내 여론을 무시한 채 떳떳하게 둘의 관계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불륜설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 발표 혹은 해명으로 돌파구를 찾을지 두 사람이 꺼내놓은 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로, 김민희와 홍 감독의 자전적 내용을 영화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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