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미술공예학과 4학년생과 졸업생들이 경복궁의 건축물과 역사, 궁에서 살았던 인물 등을 주제로 그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경복궁을 기록하다’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4일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경림 ‘사필귀정’. 문화재청 제공 |
이번 전시는 매년 궁궐을 한 곳씩 정해 작품 활동을 하는 ‘궁(宮)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4년부터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고, 내년에는 경희궁과 종묘를 재조명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젊은 작가들이 경복궁에 대해 8개월간 공부한 뒤 그림을 그렸다”면서 “그들이 창의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경복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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