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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존슨 2주새 우승 상금 33억

입력 : 2017-03-06 21:28:02 수정 : 2017-03-06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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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멕시코 챔피언십도 제패
제네시스 14억 이어 19억 보태
퍼트 솜씨와 담을 쌓은 듯한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은 최근 2주 사이에 33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

존슨은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장(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66만달러(약 19억원)였다.

그는 지난달 20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도 우승해 우승상금 126만달러(약 14억6000만원)를 챙겼다.

멕시코 챔피언십의 통계는 ‘드라이브샷은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격언이 무색하다. 이번 대회에서 존슨은 장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키 193㎝의 존슨은 해발 2400 고지대인 차풀테펙 골프장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20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때려댔다. 드라이브샷이 가장 멀리 나간 것은 393야드에 달했다.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4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퍼트는 10피트(약 3) 안쪽의 퍼트 성공률에서 출전 선수 76명 가운데 74위에 그쳤다. 존슨은 제네시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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