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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서 교수들 학생 성추행 사건 잇따라 발생해 '물의'

입력 : 2017-03-01 14:17:46 수정 : 2017-03-01 1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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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모 대학 교수들이 연거푸 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대학은 곧 있을 A교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교수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다.

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모 대학 B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교수 연구실에서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끌어안는 등 원치 않은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학점 평가 시 불이익을 우려해 평가가 끝난 지난해 12월 말 직접 경찰서를 찾아 B교수를 신고했다.

학생들의 반발이 크자 학교 측은 B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대학 교무처장은 “학생이 직접 경찰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기 때문에 학교로서는 현재 피해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일단 경찰에서 신고 사실을 전해왔기 때문에 B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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