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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나 같은 사람에 책임을 묻기위해선 독립된 언론 필요"

입력 : 2017-02-28 00:00:50 수정 : 2017-02-28 0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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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중독성 강해…언론은 민주주의에 필수불가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과의 전쟁'에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NBC방송의 '투데이쇼'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언론이 민주주의에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권력은 매우 중독성이 강할 수 있다"며 권력의 속성을 꼬집고,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나와 같은 사람(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독립된 언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과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국민의 적"이라며 연례행사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36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또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비공식 브리핑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NYT와 CNN 등을 제외해 논란을 빚었다.

반면 NYT는 반(反) 트럼프 TV광고를 내보내고, WP는 '민주주의는 암흑 속에 잠든다'는 로고를 선보이며 반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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