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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폐조선소 관광자원화

입력 : 2017-02-27 19:55:03 수정 : 2017-02-27 1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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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스웨덴 말뫼’ 벤치마킹… LH 등 참여 공영개발 방식 검토 1980년대 말 스웨덴 말뫼시는 지역경제의 중심이던 조선업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도시 쇠락의 위기를 마주해야만 했다. 2002년 말뫼가 조선소 골리앗을 국내 업체에 단돈 1달러에 처분하면서 우리나라에선 ‘말뫼의 눈물’이란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말뫼는 얼마 안 가 ‘눈물’을 그쳤다. 골리앗 등 조선소 설비가 빠진 부지 위에 새로운 산업의 씨앗을 심으면서부터 지역경제가 미소짓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경남 거제, 통영 등 지역에서 한국판 ‘말뫼의 눈물’이 재현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말뫼의 역전 사례를 교훈 삼아 유휴 폐조선소 부지의 재생을 추진한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3분기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유휴 폐조선소 부지의 관광자원화를 검토 중이다. 확보된 부지는 지자체, LH, 민간사업자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의해 입지여건에 적합한 관광단지 등으로 개발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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