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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확보 나선 포스코

입력 : 2017-02-27 20:08:23 수정 : 2017-02-27 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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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설비고도화 추진 / 올 1조450억 투자해 성능 향상 / 3고로 3차 개수 공사 본격 돌입 / 연인원 28만명 고용창출효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1조원이 넘는 설비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포항제철소는 2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Next 50년 설비고도화투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한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Next 50년 설비고도화 투자 발대식’은 노후설비가 많은 포항제철소의 설비 성능을 대대적으로 향상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7일 포항제철소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Next 50년 설비고도화투자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제공
올해에만 1조450억원이 투입되는 설비고도화 사업은 3고로 3차 개수 사업을 시작으로 2제강 3전로 노후교체, 발전설비 경쟁력 강화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단일공사로 가장 큰 투자사업인 3고로 3차 개수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978년 12월 준공된 3고로는 2006년 2차 개수 이후 지난 11년 동안 4000만 이상의 쇳물을 생산해왔다. 2007년에는 하루 평균 출선비 2.83t/㎥을 달성해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고로는 준공을 마치면 출선비가 개선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 같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유발효과를 촉발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건설 인력이 투입되고 연인원 28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과 유관 산업에 미치는 경제유발효과는 1조7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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