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스텝사원들에게 ‘수퍼패스’라는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우선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에게 정식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년 내 12개월 이상 또는 월 80시간 이상 근무자의 경우 CJ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특전을 부여한다.
CJ푸드빌은 ‘같이 성장하자’는 의미로 아르바이트생을 스텝사원이라 칭하며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CJ푸드빌은 이처럼 스텝사원들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주기 위해 최근 3년간 연 평균 250여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스텝사원을 평가해 연간 50∼80명의 우수사원을 선발하고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2학기 동안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고용안정을 위한 시책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휴수당 일괄 지급’ 제도다.
현행법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자를 수당 지급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CJ푸드빌은 15시간을 채우지 않은 근무자에게도 지급하고 있다. 고용안정 차원에서 스텝사원에게도 경조금은 물론 경조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13년 CJ그룹은 CJ푸드빌 등 서비스업이 주력인 계열사의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4대보험, 연차·주휴수당 등 각종 법정수당, 퇴직금, 학자지원금, 해외연수 등 정직원에 준하는 혜택을 주기로 공식 발표했다”며 “아르바이트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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