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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취준생이 꼽은 불리항목 1위는 ‘지방대 꼬리표’

입력 : 2017-02-13 10:14:35 수정 : 2017-02-13 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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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취준생 66% “취업에서 불리해”

 

지방대 출신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10명 중 7명은 출신학교 소재지 때문에 취업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취준생 1078명을 대상으로 출신 학교와 소재지에 따른 취업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들에게 ‘출신 학교 소재지 때문에 취업에서 불리할 것이라 생각한 적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지방 군소도시 소재 대학 취준생의 66.0%가 ‘그렇다’고 답했다. 광역시 소재 대학생 역시 56.0%가 ‘그렇다’고 응답, 대학 소재지에 따른 취업 애로를 호소한 이들이 과반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 취준생은 46.4%, 서울 소재 대학생은 31.9%만이 각각 ‘그렇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취업 부담이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점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지방 취준생의 39.2%가 ‘대학 소재지와 학교 이름 만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답해 '지방대 꼬리표'를 애로사항으로 꼽는 응답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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