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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하프 마라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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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9 11:11:43 수정 : 2017-01-29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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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왼쪽)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3월 19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오는 3월 19일부터 7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참가 신청을 하고 선수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하프 마라톤에 출전하고, 류규하 의장은 200m 트랙경기에 도전한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정식 마라톤 코스를 뛰어본 적은 없지만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생활체육대회를 시민과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 하고 함께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선택했다.

류 의장 역시 육상종목에 나서본 경험이 없지만 가장 잘할 수 있는 종목을 고민하다가 200m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마라톤과 200m 종목엔 이번 대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와 아시아 최고 육상 스프린터 장재근 씨도 함께 출전하기로 해 더욱 흥미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학시절, 4·19를 기념해 매년 열렸던 고려대 4·18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8등 한 기억이 있고, 2014년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 뒤 알몸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대회에서 뛰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건강 백세시대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실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대구시민과 함께 많은 국민이 지구촌 생활 육상인들과 함께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이 육상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이 대회가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기 때문이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아마추어 육상 마니아들을 위한 세계대회다.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뒤 육상 인구가 두터운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이번 대구 대회가 처음이다.

만 35세 이상(1982년 3월 19일 이후 출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5세 단위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큰 부담없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과 교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이 대회의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 등 3곳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린다. 개최 종목은 일반인들도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트랙 9, 필드 7, 실외 6)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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