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 '모두의 클래식' 대구콘서트하우스 올해 공연 풍성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1-28 20:00:00 수정 : 2017-01-28 16:19: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모두의 클래식'을 내걸고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다.

잘 알려진 음악가와 공연단이 참여하는 ‘명연주 시리즈’는 오는 3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같은 달 11일 '피아노의 검투사' 발렌티나 리시차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또 같은 달 29일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피아노 트리오 연주를 들려주고 4월 21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바흐 무반주 조곡 리사이틀을 한다.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5월 30일에는 ‘피아노의 구도자’ 백건우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팬들을 만나며 6월 29일 젊은 현악 앙상블 디토가 무대를 꾸민다.

하반기에는 미하일 잔데를링이 이끄는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 공연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 무대(7.7)를 시작으로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 콘서트(9.8),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12.9)이 있을 예정이다.

연주자와 관객 사이 거리를 좁힌 ‘인사이트 시리즈’는 피아노 협주곡 3곡을 하루에 감상할 수 있는 더 그랑 콘체르토(3.9)로 시작한다.

이후 같은 시리즈로는 국내 젊은 실내악단 노부스콰르텟(8.24), 해외 현악사중주단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11.1) 공연이 있다.

11월에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열려 주요 오케스트라들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핀커스 주커만이 이끄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관람비와 별 차이 없는 1만원이라는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 무대는 올 한해 20차례 선보인다.

20세기 이후 작곡가 작품과 현대음악을 다루는 ‘디퍼런트 시리즈’, 지역 명창·명인을 소개하는 ‘코리안 클래식’ 무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련한다.

가족 관객을 상대로 클래식을 쉽게 설명해주며 관람 재미를 선사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공연 출입을 제한한 8세 미만 아이를 상대로한 ‘키즈 콘서트’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 관람객이 예년보다 16%가량 늘었다”며 “올해도 모든 관객층을 상대로 한 공연을 준비해 모두를 위한 클래식 공연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