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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청년 취업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입력 : 2016-12-20 15:29:10 수정 : 2016-12-20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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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졸업 전 취업확정)'이 2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0일 일본 리쿠르트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이 16일 발표한 '2017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취업 내정 상황'에 따르면 취업 내정률은 2015년과 비교해 1.5% 포인트 증가한 74.9%로 나타나 7년 연속 상승했다. 이는 1993년 이후 23년 만이다.

자료는 일본 전국의 국립·국공립·사립고교재학생을 대상으로 각 지방대학과 교육위원회가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로, 성별로는 남학생 76.1%, 여학생 73%로 각각 1.3%·1.8% 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취업 내정률이 높아진 이유로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 등 여러 이유가 나왔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띠면서 기업의 채용은 증가한 반면 구직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본 대학 졸업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은 71.2%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전 취업 내정률은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표) 고교 졸업· 예정자 취업 내정 상황.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실업률은 3%로 미만으로 나타나 199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후생노성이 발표한 구직자 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은 1.38배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리쿠르트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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