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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물새우 황제 '큰징거미새우' 대량 양식 첫 성공

충남도 대량 양식 국내 첫 성공/ 본격 생장 위한 노지 방류 돌입/ 고급 식재료 인기… 새 소득원 기대 / “큰징거미새우 농촌 신산업 모델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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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19 19:35:09      수정 : 2016-07-19 22:20:49
민물새우의 황제로 불리는 큰징거미새우 대량 양식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예산 봉경영어조합(대표 김기봉)을 통해 대량 시험양식에 들어간 큰징거미새우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생장을 위한 노지 방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대량양식에 성공한 세계 최대 민물새우인 큰징거미새우.
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 1㎝ 미만의 치어 40만 마리를 봉경영어조합에 분양했으며, 두 달여가 지난 현재 평균 10㎝, 30g 가까이 자란 상태다.

태국이나 대만 등 아열대성 지역에서 자라는 큰징거미새우는 수컷이 체장 약 40㎝, 400g까지 자라는 세계 최대의 민물새우다. 육질이 쫄깃하고 바닷가재와 비슷한 맛을 내 최고급 요리 재료로 통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2년 국립해양수산연구소가 치어부화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수많은 양식시도가 있었지만 대량생산에는 실패했다. 기후조건에 맞는 양식기술개발이 없었던 데다 서식환경 조성의 어려움 때문이었다.

충남도수산연구소도 3년 전부터 치어를 농가에 분양해 시험양식을 해오다 이번에 첫 성공의 개가를 올렸다.

봉경영어조합 김 대표는 “기후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내 여과식 양식시설과 먹이공급 시스템 개발이 적중했다”면서 “10월쯤 100g 이상까지 키워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수산연구소 성낙천 소장은 “국내에 큰징거미새우 양식을 원하는 대기 농가가 워낙 많아 대량생산 기반이 구축되면 농촌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기후에 맞는 교배종을 개발하고 양식 희망 농가에 치어와 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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