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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문화 향유 인프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큰 도움”

입력 : 2016-01-22 01:00:00 수정 : 2016-01-21 2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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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형식 담양군수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는 반드시 문화가 필요합니다.”

최형식(사진) 전남 담양군수는 21일 담양의 브랜드인 대나무의 문화산업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런 관점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하고 ‘담양=생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 최 군수는 대나무박람회 후속으로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개념에 대해 최 군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술관과 복합문화시설을 많이 세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확대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담양에 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는 “장기적으로 문화산업을 확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담양군에는 현재 대담미술관을 비롯해 보임쉔전시관, 유표 박물관 등 미술관과 박물관이 10곳에 달한다.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에 이처럼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많은 데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군의 다양한 지원책이 한몫하고 있다.

최 군수는 “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자 문화예술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관광지지가 많다”며 “이런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갤러리&카페를 운영하고 상설 전시관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품격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또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나무 축제 등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미술관과 박물관을 체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며 “미술관별로 특색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주말에는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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